상견례 완벽 대비 분위기 좋게 만드는 대화법부터 피해야 할 주제까지
“우리 애가 드디어 결혼을 한대요!” 이 한마디에 눈물 찔끔 나신 부모님들... 그리고... 덜컥 겁이 난 예비 신랑, 예비 신부 여러분.자, 이제 결혼이라는 빅이벤트의 첫 관문, 바로 상・견・례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.
이게요... 결혼보다 더 떨릴 수도 있어요. 왜냐고요?
두 가족이 처음 만나는 그 어색함, 그 정적, 그 미묘한 기류... 잘 넘기면 화목한 미래, 삐끗하면 마음에 안 든다라는 전설의 대사가 튀어나올 수도...
그럼! 어색한 상견례를 분위기 좋게 만드는 대화법, 절대 피해야 할 민감 주제, 그리고 뻘쭘하지 않게 만드는 팁까지, 모~든 걸 알려드릴게요.
👉 상견례 완벽 대비법
- 상견례 분위기
- 상견례 대화법
- 상견례 피해야 할 말
- 결혼 정보
- 예비부모님 만남
- 상견례 팁
- 결혼 준비
- 좋은 인상 주는 법
- 첫 만남 대화
- 현대 결혼 문화
1. 상견례... 요즘은 이렇습니다!
- 상견례... 사돈끼리 처음 만나는 자리!
- 하지만 요즘은 단순한 인사 자리 그 이상!
‘우리 자식이 어떤 사람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 하려고 하는가’를 부모님들이 직접 확인하는 시간입니다.
게다가! 요즘 부모님들, 그냥 넘어가지 않아요~
눈치 + 감정 분석 +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레이더 풀가동 됩니다. 무슨 말이냐고요?
차를 마시는 손의 떨림, 말끝의 억양, 한숨 횟수까지 분석합니다. 이건 진짜예요.
2. 상견례 분위기 좋게 만드는 대화법 베스트. 5
❶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많이 떨립니다
- 솔직함은 통합니다. 연기하는 것보다 진심을 전하는 것이 훨씬 좋아요.
- 가식은 티나요, 티가 아주 팍팍 납니다.
- 처음이라 어색하고 떨린다는 솔직함은 오히려 공감을 불러옵니다.
❷ 아드님(따님)께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
- 부모님은 자식 자랑에 약해요.
- 내 자식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진짜 가족이죠.
- 감사함을 진심 담아 전해보세요.
❸ 가족끼리 함께하는 여행, 너무 좋으시겠어요
- 가볍고 긍정적인 공통 화제
- 예를 들면 여행, 맛집, 반려동물,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 등
- 부담 없이 웃으며 나눌 수 있는 대화가 최고입니다.
- 단, 정치, 종교, 부동산은 금지입니다!
❹ 말씀을 참 따뜻하게 하시네요
- 칭찬은 사랑을 싹틔웁니다.
- 그렇다고 사돈 어머니, 모델이세요? 이런 건 금지입니다.
- 진심 어린 한 마디는 그날의 분위기를 좌우해요.
❺ 아버님(어머님)께서 말씀해 주시니 이해가 쏙쏙 됩니다
진짜 진짜 중요합니다. 이거 잘못 건드리면… 그날 이후로 연락이 뚝 끊기는 수도 있어요.
절.대.로. 입 밖에 꺼내선 안 되는 금지어 TOP 5!
❶ 집은 어느 쪽에 사세요?
- 단순한 위치도 좋지 않아요. 자칫 부동산, 재산 이야기로 연결되기 쉽거든요.
- 지금은 정만 나누는 시간이지 재산 비교하는 시간이 아닙니다.
❷ 직장은 어디세요?
- 정중하게 묻는다고 해도, 민감합니다.
- 상대의 경제 수준을 탐색하는 느낌으로 오해받기 쉬워요.
❸ 결혼식은 어디서? 혼수는?
- 결혼 비용 이야기는 상견례 이후 구체적인 실무 미팅 때 다루는 게 좋습니다.
- 처음부터 돈 이야기는... 분위기를 단칼에 자릅니다.
❹ 혹시 ○○○ 믿으세요?
- 종교 이야기는 무조건 금지!
- 서로 다른 신앙을 가진 경우, 이건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.
❺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말이야~
- 세대차이로 상대를 평가하는 말은 노노.
- 오히려 요즘 세대의 장점을 인정해주시면 훨씬 좋습니다.
4. 상견례 자리에서 분위기 살리는 마법의 팁!
❶ 눈치 게임 그만! 한 사람이라도 주도권 잡으세요
- 너무 조용하면 더 어색해집니다.
- 한 명이라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면 전체가 살아요.
- 미리 짠 듯, 서로 눈빛 교환으로 적절한 타이밍의 멘트를 준비해보세요.
❷ 식사 메뉴는 서로 무난하게
- 음식도 중요합니다.
- 어색함을 음식으로 채워야 하니까요!
- 한식당에서 조용한 룸을 예약하고,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.
❸ 드레스코드도 은근히 신경 써야 합니다
- 너무 캐주얼하면 성의 없어 보이고, 너무 격식 차리면 부담스럽습니다.
-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이 진리입니다.
- 단정한 셔츠, 무난한 블라우스 정도면 OK!
마무리하며... 상견례를 넘어서, 두 가족이 한 가족이 되는 첫걸음
상견례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에요.
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주면, 그 다음의 결혼 준비 과정도 훨씬 수월하게 풀립니다.
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, 상견례 끝나고 감사 인사 문자를 따로 드리는 것도 좋아요.
- 오늘 자리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
- 말씀 너무 따뜻하게 해주셔서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.
- 앞으로 자주 뵐 수 있길 바랍니다.
이 한 문장에… 양가 어른의 마음이 몽글몽글해집니다. 정성은, 전해져요. 정말입니다.
좋은 마음으로 다가가면, 상견례 어렵지 않습니다.
그러니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, 살짝 웃고, 따뜻하게 말 걸고, 그 자리를 즐겨보세요. 결혼은 결국, 두 사람이 아니라 두 가족의 동행이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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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